- LX인터내셔널 신사업모델 개발, 미래성장동력 확충 효과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드론 물류배송 솔루션•서비스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과 투자유치 및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파블로항공과 LX인터내셔널은 ▲무인기 실증사업 및 모빌리티 플랫폼 공동개발 ▲드론 관제시스템분야 국내외 사업화 ▲친환경 드론 판매 확대 등의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파블로항공은 지난 2019년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시드투자를 포함해 설립 3년만에 모두 15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LX인터내셔널은 세계 50여개의 사업거점을 기반으로 자원, 트레이딩,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종합상사로,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유망분야 신사업 모델 개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역량있는 스타트업 발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6월 미국 애리조나주에 지사를 오픈하고, 드론 배송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기업중 처음으로 미국 장거리배송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파블로항공은 미국내 첨단기업들의 각축장인 정부실증사업을 통해 2022년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PART 107 및 Part 135 인증(미국 무인항공운송사업자 면허)을 목표로 막바지 기술 및 운영시스템을 점검중이다.
또한 파블로항공은 말레이시아 NTIS의 기술협력 파트너로서 UTM 인프라 구축 및 UAM 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중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가진 LX인터내셔널과의 파트너십은 파블로항공의 국내외 사업 구축에 도화선이 돼 줄 것”이라며 “글로벌 무인기 시장의 조기 선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