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는 2월1일 하루, 통일공원 1곳에서만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시민시가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뗏(tet 설)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보 쫑 남(Vo Trong Nam) 호치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3일 “중앙정부 및 시 인민위원회 지시에 따라 뗏 불꽃놀이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거리장식이나 꽃축제 등 몇가지 연례 뗏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뗏 불꽃놀이를 취소했었고, 올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하지 않았다.
반면 하노이시는 올해 뗏 당일인 2월1일 하루, 통일공원(Thong Nhat) 1곳에서만 15분동안 불꽃놀이를 하기로 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부 지방정부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근로자들이 뗏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이래저래 이번 뗏연휴는 지난해처럼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뗏연휴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공식휴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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