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랑자 보호시설 이송, 자선단체 통한 기부활성화 ‘시민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날로 늘어나는 가짜 거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짜 거지란 사찰, 전통시장, 공공장소 등지에서 아이들을 내세워 복권이나 사탕 등을 판매 또는 돈을 달라거나 환자나 승려 행세로 구걸하는 이들을 통칭한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가짜 거지 문제 해결을 위해 22개 군·현 인민위원회에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부랑자 등 실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 적절한 보호시설로 이송 조치하고, 시민들에게는 이들에게 직접 돈을 건네는 대신 자선단체를 통한 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군현이 ‘시민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했다.
호치민시는 코로나19 4차유행이 정점이던 지난해 8월에도 봉쇄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시내에 부랑자들이 증가하자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각 지역 인민위에 촉구한 바 있다.
Tag
#호치민시 가짜 거지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