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코젠바이오텍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해 중견·중소기업 고액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 200번째 회원이 됐다.
코젠바이오텍과 사랑의열매는 2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나눔명문기업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코젠바이오텍의 기부금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 보호시설에서 지내다 만18세가 돼 보호종료와 함께 자립을 해야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코젠바이오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까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선제적으로 진단키트를 개발해왔다. 특히, 코젠바이오텍의 PCR(유전자증폭) 진단키트는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를 1시간만에 판별할 수 있어,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권역별대응센터 등 방역현장에서 널리 쓰이고있다.
㈜코젠바이오텍은 임직원의 80~90%가 20~30대 청년세대로 구성된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평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를 위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에 나눔명문기업 회원이 됐다.
백묘아 코젠바이오텍 총괄부사장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판매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며 “코젠바이오텍은 앞으로 나눔명문기업 200호로서의 가치를 빛내고, 많은 기업들이 동참할 수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중견·중소기업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2월 현재 200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약정금액은 약 285억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