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푹성 공장 전기오토바이 생산라인 증설 완료…네오스(Neo’s) 2022년형, 5월경 첫 수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일본 제조업체 야마하의 베트남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오토바이가 유럽에 수출된다.
야스타카 스즈키(Suzuki Yasutaka) 야마하베트남(Yamaha Motor Vietnam) 총괄대표는 최근 빈푹성(Vinh Phuc) 공장의 전기오토바이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에서 “빈푹성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오토바이는 앞으로 유럽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마하베트남의 빈푹성 공장에서 전기오토바이를 수출하는 것은 해외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오토바이 수출로는 처음이다. 유럽으로 첫 수출은 5월경으로 예상된다.
빈푹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번째 전기오토바이는 네오스(Neo’s) 2022년형으로, 야마하가 개발한 7번째 전기오토바이다. 네오스는 유럽 수출뿐 아니라 국내 수요 및 아태지역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야마하는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2011년 도쿄모터쇼에서 최초의 전기오토바이인 파솔(Passol)을 선보인 이후 계속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야먀하에 따르면 대도시의 교통정체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오토바이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교통수단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오토바이나 전기차로 전환에 가장 앞서 있다. 지난해 7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2035년까지 내연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런 이유 등으로 향후 전기차 수요는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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