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1분기 상가임대료 상승세 지속…방역조치 완화로 소비심리 개선, 매장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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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1분기 상가임대료 상승세 지속…방역조치 완화로 소비심리 개선, 매장수요 증가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4.1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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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상업지구 쇼핑몰 임대료 ㎡당 145달러…전분기대비 7.5%↑, 전년동기대비 2.5%↑
- 향후 2년간 상가 23만5000㎡ 신규공급…외곽지역 위주로 대형쇼핑몰 개발
올들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경제회복이 가속화되면서 호치민시의 상가 공실률도 낮아지고 있고 임대료도 계속 오르고 있다. (사진=stockvn.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상가임대료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이후 소비심리 개선과 매장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호치민시 중심상업지구(CBD) 쇼핑몰의 1, 2층 임대료는 월평균 ㎡당 145.1달러로 전분기대비 7.5%, 전년동기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외곽지역의 임대료 ㎡당 35.5달러보다 4배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올들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경제회복이 가속화되면서 CBD 쇼핑몰손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글로벌 소매업체들의 잇따른 입점으로 상가 공실률도 크게 낮아지고 있고, 비CBD은 13.7%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유니클로(Uniqlo)는 1분기에 1군 사이공센터(Saigon Center)에 3000㎡ 규모의 11번째 매장을 개장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젊은 인구가 많은 베트남 소매시장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런 자신감을 뒷받침해 향후 소매시장의 긍정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향후 2년간 호치민시에서 23만5000㎡ 규모의 상가가 신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CBD에 위치한 여러 프로젝트가 개발이 지연되며 CBD 상가임대료 상승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딘다.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이 발표한 1분기 호치민시 소매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빈컴메가몰그랜드파크(Vincom Megamall Grand Park), 사트라센터몰(Satra Center Mall), 소카몰(Socar Mall) 등의 대규모 쇼핑몰 개발사업이 향후 2년간 예정돼있다.

짱 부이(Trang Bui)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 대표는 “과거에 투자자들은 주로 CBD에 쇼핑몰을 건설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중심지역 가용부지가 줄고 외곽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2번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외곽지역에 쇼핑몰 개발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팜 응옥 티엔 탄(Pham Ngoc Thien Thanh) CBRE베트남 자문팀 부팀장은 “베트남 소매시장은 현재불안정한 세계 정세와 맞물려 단기적인 구매력은 아직 제한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다가 연말이면 완전히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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