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viation JSC, 증권코드 VJC)이 1분기 세후이익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실적호조를 기록했다. 

3일 비엣젯항공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4조5200억동(1억9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었으며, 세후이익은 2440억동(1063만달러)으로 98% 급증했다.  

이같은 비엣젯항공의 실적호조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여객 및 화물수송 수요 급반등에 따른 것이다. 여객수는 전년동기대비 76%, 화물수송량은 94% 증가했다. 

비엣젯항공은 1분기 국내선 전노선의 운항을 재개했으며 국제선 일부도 운항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국내외 60개논선에 걸쳐 2만여편을 운항했으며 3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지난해 비엣젯항공의 연결기준 매출과 세후이익은 각각 12조8700억동과 800억동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90%, 유동성비율은 160%로 우수한 재무지표를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 통일절•노동절 연휴직전인 지난달 29일 비엣젯항공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00동(0.7%) 오른 12만9900동으로 마감했다. 비엣젯항공 주가는 올해 최고치(2월18일 14만9000동)에 비해 12.8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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