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의 미니몰전략에 따라 금융·커피·약국 통합한 윈마트 매장으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식품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이 경쟁이 치열한 약국체인으로도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사업자등록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설립된 약국체인 윈파르(Winphar)는 지난 1일자로 상호가 닥터윈(Dr. Win)으로 변경됐으며, 당초 1000만동(427달러)이던 자본금도 285억7000만동(120만달러)으로 증액돼 고시됐다.
자본금의 80%는 윈커머스(WinCommerce)가 출자했으며, 나머지 20%는 도 티 호앙 옌(Do Thi Hoang Yen) 및 쩐 프엉 박(Tran Phuong Bac) 등 두명의 마산그룹 핵심관계자가 각자 10%씩 출자했다.
최근 약사 모집에 나선 닥터윈은 일부 채용정보사이트에서 ‘대형 약국체인’이라는 짧은 기업소개 문구와 함께 ‘주임약사 1000만~1200만동(427~513달러)’, ‘일반약사 600만~800만동(256~342달러)’이라는 급여조건을 내걸었다.
마산그룹은 미니몰(Mini Mall) 전략에 따라 소매체인 윈마트(WinMart)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닥터윈은 금융의 테크콤은행(Techcombank) 및 커피·음료 푹롱(Phuc Long)과 함께 윈마트 매장에 통합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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