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보고서, ‘회사 운영 지속성 의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중견 철강회사 포미나철강(Pomina Steel, 증권코드 POM)이 재무구조 악화로 '회사운영 지속 의문'이라는 감사의견을 받았다.
포미나철강의 감사를 맡은 언스트&영베트남(Ernst & Young Vietnam)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포미나철강의 이익은 회사측이 발표한 80억(34만달러)이 아니라 230억동(98만달러) 손실로 수정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약 2200억동 흑자에 비해 급감한 수준이다.
이에대해 포미나철강측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가치 하락으로 충당금을 조정한 것이 손실의 주요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감사보고서는 포미나철강의 단기부채가 10조7270억동(4억5700만달러)으로 단기투자자산 1조800억동의 거의 10배에 달해, 회사가 운영을 계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포미나철강 경영진은 하반기내로 고로가 완전히 가동되면 상황이 개선될 것이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말 기준 포미나철강의 부채는 12조6000억동(5억3700만달러), 총자산은 약 16조3000억동이며, 이중 재고자산은 약 5조3000억동이다. 단기부채 대부분은 금융부채로 7조7280억동이다.
상반기 포미나철강의 매출은 8조1530억동(3억4700만달러)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는 각각 15조동, 4000억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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