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외국인관광객 800만명 목표…올해 목표보다 3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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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년 외국인관광객 800만명 목표…올해 목표보다 300만명↑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12.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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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조한 회복세에 보수적으로 설정…비자정책이 가장 큰 걸림돌
- 올해는 목표치 500만명의 70%(350만명)수준 그칠 듯
베트남정부는 비자문제로 관광시장 회복세가 더디자 내년 외국인관광객 목표치를 올해보다 300만명 늘린 800만명으로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800만명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비자문제로 관광시장 회복세가 더디자 내년 외국인관광객 목표치를 800만명으로 올해보다 300만명 늘려잡았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800만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올해 입국하는 외국인관광객은 목표치 500만명에 한참 못미치는 350만명, 관광산업 전체 매출은 495조동(208억달러)으로 당초 목표치 650조동(273억달러)의 7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 반 시에우(Ha Van Sieu) 관광총국 부국장은 최근 열린 한 관광컨퍼런스에서 “외국인관광객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 것은 주요 관광시장인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들이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비자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목표치를 800만명으로 보수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반해 경쟁국인 태국은 올해 목표 1000만명을 일찌감치 넘어섰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로 올해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시에우 부국장은 덧붙였다.

이에따라 관광 당국과 업계는 한목소리로 비자요건 완화, 비자면제국 확대, 비자기간 연장 등 정부의 완고한 비자정책을 전면적으로 완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24개 비자면제국 국민에게는 15~30일 무비자 체류를, 전자비자 발급 대상 80개국 국민에게는 1개월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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