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4억 7,000만 USD를 투자하여 마산그룹의 자사주 109억 9,900만 주의 인수함으로써 마산그룹의 지분 9.5%를 확보했다.
마산그룹(MSN)은 SK그룹과 전략적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 협약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중요한 토대며, 각 분야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여 마산그룹과 SK그룹 모두의 강력한 성장 전략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서 양측은 베트남에서 함께 사업 부문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양측의 자원을 활용해서 서로를 지원하고 공동사업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에너지, 통신, 하이테크 부품, 물류 및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4대 그룹의 하나로, 40개 국가 이상에 진출하여 지난해 말 총 1,410억 USD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원철 SK그룹 동남아시아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장기적인 개발 전략의 중요한 전초지입니다. 따라서 이런 전략적 투자의 성공을 위해서는 마산그룹이 그 계획의 이상적인 파트너입니다. 우린 마산그룹이 수 년 동안 달성한 업적과 성과 그리고 경영진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사회·경제적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비전과 열망을 공유할 것입니다.”
“저는 마산그룹의 성과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며, 모든 베트남 사람들이 마산그룹의 제품들에 대한 소비 지출 규모가 지금보다 5배 증가하여, 년간 1인당 100 USD를 지출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산그룹과 함께 할 것입니다. 또한 가까운 장래에 베트남에서 다른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SK의 경험과 기술로 마산그룹의 목표가 실현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마산그룹에 처음으로 투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과 가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이 빨리 구체화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마산그룹의 대니레(Danny Le) 전략개발 수석이사는 “우리 마산그룹은 SK그룹이 전략적 파트너가 된 것을 환영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린 SK그룹의 높은 성장률과 글로벌 기업으로서 가시적 성과와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마산이나 SK 양 당사자 모두에게 이익을 줄뿐만 아니라 양국의 경제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마산은 SK그룹이 어떻게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변해 왔는지를 목격했으며, 실제로 감동했습니다. SK그룹의 흥미진진한 경험, 탁월한 기술력, 비즈니스 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마산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협력은 정말 특별하며 마산의 전략과도 일치합니다.”고 말했다.
마산(Masan)그룹은 베트남에서 종합 식음료 분야 1위 기업일 뿐만 아니라 축산과 금융업까지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SK그룹의 투자를 받은 마산그룹은 전체 순이익이 5,000만 USD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약 2.5배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시에 핵심 사업군의 순이익은 연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4억 7,000만 USD 투자로 SK그룹은 마산그룹의 지분 9.5%를 소유하게 된다. 마산그룹은 이번 투자금으로 미래 성장전략과 먹거리에 투자하고, 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그룹은 자회사의 현금흐름을 통합해 주주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전략적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3년간 투자자들에게 추가로 주식을 발행할 계획은 없다.
마산그룹은 현재 관련 법률에 따라 이번 제휴의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