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델타 가뭄 장기화에 농민들 타격…수위하강→해수침투→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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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델타 가뭄 장기화에 농민들 타격…수위하강→해수침투→염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3.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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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침투 범위, 100년만의 최악기록 2016년보다 넓어
메콩델타 가뭄이 길어지면서 수위가 하락해 농민들이 큰 염해를 입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지방 메콩델타의 가뭄에 염분 농도가 상승하면서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벤쩨성(Ben Tre) 농가들은 대부분 메콩강 지류인 바라이강(Ba Lai), 함루옹강(Ham Luong), 띠엔강(Tien)에서 농업용수를 끌어쓰고 있는데, 가뭄 장기화로 담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해수가 침투해 염해(鹽害, 소금 피해)를 입고있다.

일부 농가는 2019년부터 가뭄과 염해로 두리안 재배로 작물을 전환했지만 장기간의 가뭄은 이마저도 힘들게 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020년 건기동안 메콩델타 담수 염도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졌다. 또한 지난해 중순까지 메콩강 지류로 최대 110km 범위까지 해수가 침투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10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기록된 2016년 당시보다 최대 8km 가량 피해 범위가 확산된 것이다.

2022년 기준 메콩델타에서 염해를 입은 논은 419㎢, 과수원은 66.5㎢로, 이 기간 9만6000여 농가가 농업용수 확보에 애를 먹었고 대부분 농가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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