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저출산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구를 위한 신상품 출시와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하나금융그룹이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안정 ▲실버케어까지 인생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상생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먼저, 하나은행은 2명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양육예정) 부모를 위한 금융신상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이달중 출시하고, 다자녀가구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다자녀가구 대출금리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영업점과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1만원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한 1년만기 적립식예금으로,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등 우대금리 최대 4.0%p ▲만19세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에 연 1.0%p ▲3자녀 이상은 연 2.0%p의 특별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8.0%(4월기준, 세전) 금리의 다자녀부모 우대 금융상품으로 출시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또는 기한연장하는 다자녀가구 손님들을 위한 대출금리 감면도 추진한다. 협약대출 등 일부상품을 제외한 주거관련 대출의 ▲대상 목적물 주택 면적이 85㎡ 이하 & 만19세미만 미성년자 자녀수 2명인 경우 0.2%p ▲미성년자 자녀수 3명이상(주택면적 무관)의 경우 0.4%p의 금리감면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난임•출산 지원을 위한 신상품을 출시한다. 난임진료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위해 ▲병원•약국 ▲드럭스토어 업종 ▲제휴여행 서비스 ▲여가생활 관련 가맹점 이용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할인(각 업종별 1만~1만5000원 할인, 최대 10만원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들은 단순 금융혜택 제공을 넘어 '착한 금융' 실천을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에도 앞장선다.

하나원큐에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가입하는 부모에게 제공되는 ‘아이미래 지킴 서약’에 동의하면, 하나은행은 좌당 1만원을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하나증권도 ESG펀드 판매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며 기부대상 ESG 관련 펀드는 현재 총 34개다. 

함영주 회장은 “저출산문제는 금융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이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어젠다중 하나”라며 “개인의 인생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으로 손님들께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 동참과 문제 극복을 위해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를 실행,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촘촘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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