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1분기 베트남 전기차 판매대수 8200대…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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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1분기 베트남 전기차 판매대수 8200대…시장 1위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4.04.2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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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도대수 9700대, 북미시장 판매 1500대 미만 추정
- 전기택시社 GSM, 내수판매 75% 차지…순수 소매대수 8위 그쳐
빈패스트 D세그먼트 SUV 전기차 VF8.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대수가 3만4800여대로 전년대비 5배 늘어났다. 빈패스트는 올해 전기차 10만대 인도를 목표로 매출 증대와 비용 최적화간 균형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빈패스트)
베트남 전기차 제조회사 빈패스트의 D세그먼트 SUV 전기차 VF8. 빈패스트의 1분기 내수시장 판매대수가 8200여대로 시장 1위를 기록했으나, 현지시장 출하분중 75%는 팜 녓 브엉 빈그룹 총수의 전기택시회사 GSM에 집중돼 순수 소매 판매대수는 시장 8위에 그쳤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사진=빈패스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전기차회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1분기 내수시장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빈패스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대수는 9689대로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했다. 현재 빈패스트는 베트남 외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2곳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나, 개별 해외시장의 구체적인 판매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빈패스트와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현대탄꽁(HTC) 등에 따르면 1분기 베트남 자동차회사별 판매대수(잠정치)는 빈패스트가 약 8200대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와 도요타가 각각 7900여대, 7300대로 뒤를 이었다.

빈패스트는 1분기 현지 자동차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같은 기간 내수판매량중 75%는 그린SM택시(GSM)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GSM 인도분을 제외하면 판매량 기준 8위로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이나, 일각에서는 판매차종이 100% 전기차인 것을 감안할때 선전한 실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GSM은 빈패스트 모기업인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총수인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설립한 100% 전기차 택시회사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빈패스트의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대수는 927대로 현지 전기차시장 점유율의 0.3%(23위)에 그쳤으며, 1분기 북미시장 전체 판매고는 1500대에 못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빈패스트는 올연말까지 최소 50개국에 진출한다는 글로벌시장 확장전략에 따라 미국과 인도 현지에 전기차공장을 잇따라 착공하고, 오만 현지기업과 딜러사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세계로 사업 보폭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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