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내 조립•생산 차량 등록세 인하 추진…총리 지시
상태바
베트남, 국내 조립•생산 차량 등록세 인하 추진…총리 지시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4.04.23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재정부, 5월중 납기연장•토지임대료 인하 등 검토후 보고서 제출
- 1분기 자동차판매량 5.8만여대 전년동기비 17%↓…수요진작 기대
베트남정부는 국내 제조 및 조립 자동차의 등록세 50% 감면을 위한 법령개정안을 15일까지 마련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진=baohaiduong)
베트남 정부가 침체된 자동차시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생산 및 조립차량에 한해 등록세 한시적 인하를 추진한다. 자동차업계는 앞서 적용됐던 유사한 지원정책을 근거로 인하폭이 50%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baohaiduo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국내 조립 및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등록세 인하를 추진한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경제적 발전 촉진에 관한 지침 12호(12/CT-TTg)’에 지난 21일 승인했다.

찐 총리는 지침을 통해 5월중 국내 조립 및 생산 자동차 등록세 인하, 세금 납기연장, 공유수면 및 토지임대료 인하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관련 보고서를 제출을 재정부에 지시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자동차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작년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국내 생산•조립 자동차에 한해 등록세 50%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등 유사한 정책을 시행한 바있다.

이를 두고 자동차업계는 2019년 개정 시행령 20호(20/2019/ND-CP)에 따라 앞선 정책들과 같은 50% 인하율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선 초기 두차례 등록세 인하조치를 통해 세입 순증과 시장 회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나 작년 7월1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된 세번째 조치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편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올해 1~3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5만8165대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자동차 제조회사와 수입업체, 유통회사들이 수요 진작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도 이같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장침체 상황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업계는 등록세 인하조치로 인한 소비자 부담 완화가 수요 진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반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