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39) 天地不仁(천지불인)과 미얀마 사태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39) 天地不仁(천지불인)과 미얀마 사태 인간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자국 국민들에게 총질을 하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대역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건 말건 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아무리 혹독한 겨울이라도 봄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게 자연의 섭리(攝理)이다. 그래서 노자는 도덕경 5장에서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즉 '자연은 어질지 않고 그저 무심하게 제 할 일만 할뿐'이라고 했다.지난 5일은 세번째 절기인 경칩(驚蟄)이었다. 경칩은 바야흐로 본격적인 봄의 문을 들어선다는 음력 2월, 양력으론 3월의 절기다. 어제는 남산에 산책나갔던 친구가 계곡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1-03-08 15:23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37) 야누스의 두얼굴과 庚申守夜(경신수야)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37) 야누스의 두얼굴과 庚申守夜(경신수야) 지난 3일이 입춘이었다. 겨울의 들머리인 입동이 지난 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기나긴 겨울이 다 간 기분이다. 팬데믹 코로나19의 3차유행과 함께한 올겨울은 유독 암울하였다. 그나마 눈과 비까지 제법 내려 먼지 스산한 추위를 벗어났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24절기엔 각각 3가지 징후가 있는데 이를 72후(候)라 한다. 입춘에는 차례대로 동풍이 얼어붙은 땅을 녹인다는 동풍해동(東風解凍)을 시작으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기지개를 켠다는 칩충시진(蟄蟲始振), 물속 깊이 숨죽이고 있던 물고기가 얼음을 지고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1-02-08 16:22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31) 皮裏陽秋(피리양추), 皮裏春秋(피리춘추)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31) 皮裏陽秋(피리양추), 皮裏春秋(피리춘추) 가을빛 깊어가며 겨울의 들목인 입동(立冬)도 지나 경자년(庚子年)은 저물어간다. 정동길 봄이면 연초록 새싹, 가을이면 샛노란 은행나무 단풍을 즐기며 출퇴근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 그러나 정동길은 변하지 않아서 좋다.그동안 버스로 출퇴근해서 좋은 점은 차 안에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에는 주로 책 원고를 다듬거나 참고 자료를 검색하며 보냈는데, 칼럼을 연재한 후로 한 가지가 늘었다. 뉴스를 검색하는 일이다. 우리를 즐겁게하는 뉴스는 뭐가 있을까, 또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개중에는 마음에 들지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0-11-16 13: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