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들어 4월까지 베트남산 카사바 및 카사바 제품의 한국으로 수출량 및 수출액은 각각 4만730톤, 1,178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0.5%, 100.1% 증가했다. 평균 수출단가도 톤당 289.4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상부 수출입국이 카사바 수출 동향을 최근 발표했는데, 이달 10일까지 수요 감소로 카사바 원재료 가격이 약간 하락했다고 밝혔다.
떠이닌(Tay Ninh) 공장에서 카사바 구매 가격은 킬로당 2,600~2,800동(130~140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50동 하락했다. 꼰뚬(Kon Tum) 공장에서 구매 가격은 킬로당 2,300~2,500동으로 마찬가지로 50동 하락했다.
현재 더운 날씨로 인해 예년과 달리 중국에서 카사바 제품 생산을 위한 전분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베트남 공장의 재고량은 많지 않다. 따라서 내년까지 초과 공급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중국이 카사바 제품에 대한 부가세를 낮춤으로써 선박을 통한 중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났고, 국경무역을 통한 카사바 전분 수출기업들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베트남의 썰은 카사바 제조기업은 중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수출품목 등록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나 중국 공장의 썰은 카사바 수요가 급감해 수출도 상당히 줄었다. 썰은 카사바 수출단가는 톤당 435~440달러다.
해관총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카사바 및 카사바 제품의 수출량과 수출액은 각각 24만130톤, 9,558만달러로 전월보다 각각 11.3%, 9.1%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량은 23.5%, 수출액은 17,2% 증가했다. 평균 수출단가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5.1% 하락한 톤당 398.03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4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수출량과 수출액은 각각 91만7,520톤, 3억5,178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5%, 4.4% 감소했다. 그러나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383.07달러로 지난해보다 13.2%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4월에 말레이시아 시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나라에서 카사바 및 카사바 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4월보다 늘었다. 그중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는 21만5,850톤, 8,654만달러 어치를 수출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0.4%, 17.3% 증가했다.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400.93달러로 지난해보다 2.6% 하락했다. 중국으로 4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81만8,270톤, 3억1,351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6.4%, 3.5% 감소했다. 그러나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383.3달러로 지난해보다 15.4% 상승했다.
특이한 것은 4월에 한국으로의 수출량과 수출액은 각각 227%, 237%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평균 수출단가도 톤당 304.82달러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4.3% 상승했다. 4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한국으로 수출량과 수출액은 각각 4만730톤, 1,178만달러에로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량은 80.5%, 수출액은 100.1% 증가했다. 평균 수출단가도 톤당 289.4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