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타트업 최대투자국은 한국…전체의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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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타트업 최대투자국은 한국…전체의 30% 차지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9.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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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56건 2억4,600만달러…연간으로는 작년 두배인 8억달러 이상 예상
- 한국이 1위, 지난 2년간 1위였던 싱가포르와 일본 제쳐
상반기 베트남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규모는 2억4,600만달러, 연간으로는 8억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베트남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규모는 2억4,600만달러, 연간으로는 8억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상반기 베트남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액은 2억4,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나라는 한국이었다.

호치민시 소재 ESP캐피탈과 싱가포르 센토벤처스(Cento Venture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는 56건, 2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투자는 작년 4억4,000만달러의 두배인 8억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전체 투자금의 약 3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 지난 2년간 최대 투자국은 싱가포르와 일본이었다.

보고서는 지난해와 올해 베트남 스타트업이 거래당 5,000만~1억달러로 대규모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5억달러 가치에 육박하는 스타트업, 나아가 유니콘(평가가치 10억달러) 기업도 곧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결제앱 모모(Momo)는 지난 1월 미국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로부터 약 1억달러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는데, 이는 베트남 스타트업에서 투자된 단일 투자금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전자상거래업체 티키(Tiki)는 지난 3월 싱가포르계 사모펀드인 노스스타그룹(Northstar Group)으로부터 7,500만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투자로는 룸세어링 스타트업 럭스테이(Luxstay)의 450만달러, 지난달 판매관리시스템(포스)운영업체 끼옷비엣(Kiotviet)이 투자받은 600만달러 등이 있다.

◆ 대규모 투자 증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기업 머잖아 등장 예상  

베트남은 상반기 아세안 스타트업에 투자된 59억달러 중 17%가 투자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투자 규모와 거래건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배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현재 베트남이 디지털경제의 핵심요소들이 구축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외에 베트남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청년층이고, 모바일과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하는 등 디지털경제에 도움이 될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2023년까지 1,0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센토벤처스는 아세안 투자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아세안 6개국(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 투자한 전체 59억달러 가운데 베트남에 대한 투자는 1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투자액의 3배에 달하는 액수다.

아세안 6개국 중 뒤에서 3번째이던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불과 2년 만에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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