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영향 크지 않았으나 불확실성 증대 대비해 비상체제 구축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정보통신 대기업 FPT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 18.9% 증가한 6조6300억동(2억8260만달러), 1조1400억동(4860만달러)을 기록해 당초 목표를 2% 초과달성했다.
세후이익은 9730억동(3990만달러)으로 18%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8.7% 늘어난 1101동(0.047달러)이다.
부문별로 주요 성장동력인 글로벌 IT서비스와 통신서비스 부문의 세전이익은 각각 27%, 29% 증가한 4250억동(1810만달러), 4010억동(1710만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전환 부문에서 55% 증가한 7290억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들이 타격을 입으며 FPT도 국내 IT서비스와 온라인광고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같은 기간 FPT는 해외시장에서 26% 늘어난 2조8900억동(1억232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시장의 매출은 59% 증가한 4500억동(192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체 해외매출의 16%를 차지했다.
미국시장 매출은 28% 증가한 6750억동(2880만달러)으로 해외매출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일본과 유럽연합(EU) 매출은 각각 19%, 17%의 성장했다.
FPT는 지난 1분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으나 불확실성이 증대하며 2분기 기업실적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 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