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애플 전기차 협력, ‘4조원 투자’ 계약 임박…주가 훨훨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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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애플 전기차 협력, ‘4조원 투자’ 계약 임박…주가 훨훨 날아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2.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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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공장서 생산…연산 10만대, 최대 40만대
- 기아차 주가 9.65% 급등, 9만7700원…현대글로비스도 5.46% 상승
기아차 주가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 계약 임박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전기차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기아자동차 주가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개발 및 생산 계약체결 임박 소식에 훨훨 날았다.

3일 기아차 주가는 전일보다 8600원(9.65%) 뛰어오른 9만77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0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도 애플카 생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5.46% 상승했다.  현대차는 2.08%, 현대모비스는 3.89% 올랐다.

기아차 주가급등은 애플카 협력방안이 구체화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국내 한 언론매체는 기아차와 애플이 4조원 규모의 협력계약을 오는 17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하며 이를 위해 애플이 4조원 규모를 투자한다는 것이다. 애플카는 오는 2024년 출시 목표로 생산량은 초기에는 연간 10만대이며 최대 40만대까지 확대한다.

기아차와 애플은 당초 이달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17일로 변경됐으며 계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카 생산에는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비스는 미국 현지에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조지아법인, 앨라배마법인, 현지 육상운송 자회사 GET 등 4개 법인과 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을 보유하고 있고 조지아공장 등 미국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애플이 이런 점을 두루 고려해 현대차그룹과의 전기차 개발 협력을 추진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애플카 협력 계약 체결 임박 소식에 대해 “자율주행 전기차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애플과의 협력 소문에 대해서도 이번과 같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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