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군, 국제군사대회에 처음으로 함정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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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군, 국제군사대회에 처음으로 함정 파견한다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03.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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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경비함 2척…8월22일~9월4일, 러시아 ‘아미게임 2021’ 참여
- 34개 부문중 아시아-태평양지역 공격 제2그룹 및 구조 등 2개 대회는 직접 주최
오는 8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군사대회인 ‘아미게임(Army Games) 2021’에 파견되는 미사일 경비함 두척 가운데 하나인 꽝쭝함 016(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해군이 오는 8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군사대회인 ‘아미게임(Army Games) 2021’에 처음으로 미사일 경비함 2척을 파견할 예정이다.

5일 해군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인민해군은 8월22일부터 9월4일까지 러시아가 개최하는 아미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해군 4함대 162여단 소속 쩐흥다오함(Tran Hung Dao) 015과 꽝쭝함(Quang Trung) 016을 파견키로 했다.

두 해군 함정은 항행기술, 적공격 방어, 해상구조, 함포사격(바다 또는 공중 목표물)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진 ‘해군컵(Marine CUP)’에서 경쟁하게 된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아미게임에서는 여러 국가의 경기장 또는 바다에서 34개 부문에서 경쟁하게 된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공격 제2그룹 및 구조 부문 등 2개 대회를 직접 맡아 주최할 예정이다.

베트남 인민군은 지난해 러시아가 주최한 ‘아미게임 2020’에서 31개 부문중 11개 부문에 참가해, 탱크 바이애슬론 제2대회에서 우승했으며 그외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 참가하게 될 쩐흥다오함과 꽝쭝함은 2018년 2월 162여단에 배속된 미사일 경비함으로, 프로젝트명 11661E인 러시아의 게파드(Gepard)급 프리깃함이다. 이 함정에는 러시아산 최신 무기가 탑재돼 베트남 해군의 능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함정은 적의 레이더 반사영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진 선체에다 레이더 흡수 도료를 입혀 스텔스 성능이 향상됐고, 현대식 전자전 및 재밍 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게파드 3.9의 제원은 만재배수량 1930톤, 길이 102m, 최고속도 28노트, 항속거리 4000해리, 승조원 약 100명 등이다.

주무장은 사거리 130km 3M24E 대함미사일 8기, 구경 76.2mm AK-176MA 함포, 팔마(Palma) 대공미사일, 근접방어용 AK-630M 2문, 533mm 어뢰발사관 2기(4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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