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 50억원 무이자예탁→기업은행 100억원 대출기금, 롯데협력업체에 지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IBK기업은행과 롯데칠성음료가 동반성장 기금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롯데칠성 주류부문 협력업체 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롯데칠성음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기업은행에 50억원을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100억원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롯데칠성 주류부문 협력업체에 저금리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하게 된다.
대출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칠성음료 주류도매업체이며 대출금리 0.65%p가 자동감면되고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5%p 감면 받게 된다.
대출지원은 롯데칠성음료에 신청하면 IBK기업은행에서 심사후 대출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기금지원이 롯데칠성음료의 매출 상승을 위한 수단이 아닌 위기에 빠진 국내 주류업계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문화 조성을 위한 길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부문 도매기업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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