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자산관리 영역으로 진출…위험분산, 마진율 개선
- 올해 매출 목표 7억5500만달러로 20% 늘려잡아, 세후이익 1480만달러로 2%↑
- 올해 매출 목표 7억5500만달러로 20% 늘려잡아, 세후이익 1480만달러로 2%↑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건설대기업 코테콘(Coteccons)은 토목사업 및 건설업계 경쟁 격화와 이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에너지 및 자산관리 영역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볼랏 두이세노프(Bolat Duisenov) 코테콘 회장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토목 및 산업건설에 너무 의존하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요동에 크게 좌우된다”며 “꾸준한 성장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다각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실제 코테콘의 토목 및 산업건설 비중은 매출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판 유이 허우 꾸옥(Phan Duy Huu Quoc) 부회장도 단일사업 의존과 그에 따른 위험성을 지적하며 “토목 및 산업건설 분문의 경쟁이 격화돼 마진률이 3~5%까지 떨어졌다”며 “이런 식으로 사업이 계속되면 업계의 연쇄 부도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험을 분산하고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 토목 및 산업건설 이외의 영역으로 진출하는 것은 절실한 요구”라며 “앞으로 에너지 및 자산관리 분야에서 고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사업다각화 추진 의지를 확실히 했다.
코테콘의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는 작년보다 각각 20%, 2% 증가한 17조4000억동(7억5500만달러), 3400억동(148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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