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대부분 포장지·화학사업에서 발생…베트남에 20여개 자회사 보유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iam Cement Group, SCG)의 1분기 베트남사업 매출은 8조2000억동(3억5400만달러)으로 전년동대비 34% 급증했다. 매출은 주로 포장지 및 화학사업에서 발생했다.
태국 왕실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태국 최대 기업집단중 한곳인 SCG는 약 30년전에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시멘트 및 포장지, 화학제품, 건축자재 등 베트남에 20개 이상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타격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6조동(2억6100만달러)이었다.
지난 2월 SCG의 포장지 제조자회사 SCGP(SCG Packaging Public Company Ltd)는 유이떤플라스틱(Duy Tan Plastics) 지분 70%를 인수해 PET 프리폼(preforms), 병, 뚜껑 등 동남아시장에서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 SCG가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 54억달러를 투자하는 롱선석유화학단지(Long Son)는 현재 76% 공정률로 2023년 상반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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