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중국 시노팜(Sinopharm)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50만도스가 20일 베트남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시노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았으며, 베트남에서도 이달초 긴급사용 승인됐다. 이 백신은 중국 백신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백신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베트남에 두번째로 도입되는 백신이다.

베트남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백신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 스푸트니크V, 중국 시노팜, 화이자 등 4개 백신이다.

이와함께 보건부는 조만간 바바이오텍(Vabiotech)이 월 500만도스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베트남에서 포장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생산량 대부분은 러시아측의 요청에 따라 수출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러시아측과 스푸트니크V 백신 2000만도스 도입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배포되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18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 신규확진자가  272이 발생해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자는 9267명으로 늘어났다.

19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확진자는 1만2508명, 완치자 4733명, 사망자 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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