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입주 박닌성 전 산업단지 가동 재개…코로나19 안정세
상태바
삼성전자 입주 박닌성 전 산업단지 가동 재개…코로나19 안정세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6.2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근로자, 별도 숙소에서 3일 격리후 음성이면 업무 복귀
- 호치민시, 전자건강신고 의무화…공공장소, 직장, 슈퍼마켓 등 거의 모든 장소
- 4차확산 지역감염 누적 1만1013명…박장 5527명, 호치민 2293명, 박닌 1556명 등
박닌성에는 10개 산업단지와 26개 산업클러스터에 1100여개 기업이 총 45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 시작된 코로나19 4차확산 이후 박닌성에서는 309개 기업이 가동을 중단했고 18만4000여명의 직원이 임시휴가, 1만6000여명은 무급휴가 조치됐다. 또한 1만명 가량은 실직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congthuong.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삼성전자베트남(SEV),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들이 몰려있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Bac Ninh) 정부가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라 모든 산업단지 가동을 재개토록 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산업단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없는 모든 공장은 가동이 재개됐다. 단 기업들은 매주 최소 20%의 직원을 무작위로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

이번 조치와 함께 박닌성은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인접한 박장성(Bac Giang)을 포함해 고향이나 친척집으로 잠시 피신했던 노동자들의 복귀를 허용했다. 다만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집단감염 지역에서 격리된 이들은 아직 복귀할 수 없다. 복귀한 근로자는 곧바로 검사를 받고 별도로 마련된 숙소에서 3일동안 머물며 작업중인 근로자와 접촉이 차단되고 3일후 재검사에서 음성이면 업무에 복귀한다.

박닌성에는 10개 산업단지와 26개 산업클러스터에 1100여개 기업이 총 45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 시작된 코로나19 4차확산 이후 박닌성에서는 309개 기업이 가동을 중단했고 18만4000여명의 직원이 임시휴가, 1만6000여명은 무급휴가 조치됐다. 또한 1만명 가량은 실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닌성은 지난 2주동안 확진자 발생이 10명 내외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기준 박닌성의 4차확산 누적 확진자는 1556명이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 130~18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호치민시는 자택을 제외하고 사실상 거의 모든 곳에서 전자건강신고를 의무화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민들은 공공장소 뿐만 아니라 직장, 슈퍼마켓 등 사람이 모이는 곳 어디에서나 앱을 깔아 건강신고를 해야 한다.

25일 오전기준 호치민시의 4차확산 누적 확진자는 2293명으로 박장성(5527명) 다음으로 많다. 전국 지역감염자는 1만1013명이다.

25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323명, 사망자 72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292만여명, 2차 14만3000여명이다. 접종률은 3%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