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시노팜, 화이자 백신 1억500만도스 도입 확정
- 이달 코백스 물량 등 800만도스 추가도입…8월부터 접종 빨라질 듯, 연말~내년초 집단면역 목표
- 이달 코백스 물량 등 800만도스 추가도입…8월부터 접종 빨라질 듯, 연말~내년초 집단면역 목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만도스가 7일 처음으로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으로 도착한다고 보건부 당국자가 밝혔다.
6일 보건부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3분기 약 300만도스, 4분기 2700만~2800만도스가 도입된다. 이 백신은 벨기에 화이자 공장(Pfizer Manufacturing Belgium NV)과 독일 바이오엔텍 공장(BioNTech Manufacturing GmbH)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앞서 지난 5월 보건부는 화이자 및 바이오엔텍과 코로나19 백신 3100만도스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달 12일 긴급사용 승인했다. 화이자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시노팜에 이어 베트남에서 4번째로 승인된 백신으로 현재 103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보건부는 이달 코백스(Covax) 배정분 및 일본 지원분 등 최소 800만도스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8월부터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시노팜 그리고 화이자 백신까지 1억500만도스 도입을 확정했다. 보건부는 연내 도입 목표 1억5000만도스를 확정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의 집단면역 목표 시점은 인구의 70%가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이나 내년초이다.
6일 오전기준 백신 접종자는 1차 390여만명, 2차 약 23만명, 접종률은 4% 수준이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