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FIT(발전차액지원제도), 11월1일 이전 상업운전 시작 발전소에 20년간 적용
- 공상부, 신재생에너지 새 입찰 매커니즘 마련중
- 공상부, 신재생에너지 새 입찰 매커니즘 마련중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국가전력망에 올해 총 5655MW의 풍력발전이 추가된다.
9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오는 11월1일 이전까지 총발전용량 5655MW 규모의 116개 풍력발전단지가 상업운전 시작을 등록했다.
현행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는 kWh당 9.8센트, 육상풍력발전은 8.5센트다. 단 현행 제도는 11월1일 이전에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발전소에 한해 20년간 적용된다.
11월1일부터는 전력구매단가 제도가 변경된다. 신재생에너지 당국에 따르면, 태양광 및 풍력발전에 대한 현행 FIT를 대체할 새 입찰 메커니즘을 현재 공상부가 마련중이다.
FIT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장기계약을 통해 고정된 가격에 전력을 구매해 사업자들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해 수많은 민간기업들이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에 뛰어들도록 유도했다.
EVN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풍력발전단지는 21개로 총발전용량은 819MW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발전이 국가전력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7%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베트남에너지협회는 향후 10년동안 국가전력계획에서 풍력발전 용량을 공상부가 제안한 2-3GW의 7배인 15~20GW까지 늘릴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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