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상공회의소, 전세계 약 3000개 독일기업 설문조사
- 코로나19 영향, 원자재 부족에 생산비 상승…절반이상이 제품단가 인상 고려
- 코로나19 영향, 원자재 부족에 생산비 상승…절반이상이 제품단가 인상 고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독일기업 60%가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공급망 중단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상공회의소(DIHK)가 최근 베트남내 독일기업을 비롯해 전세계 약 3000개 독일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내 독일기업 60%가 공급망 중단의 위험과 원자재 부족 및 생산비용 상승으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58%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어 독일 경제와 기업의 회복을 방해하는 요소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낙관했다.
독일기업들의 구체적인 어려움은 ▲수요증가로 인한 원자재 부족(67%)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생산차질(58%) ▲상품 운송 및 유통망 중단, 지연(83%) 등이 꼽혔다. 이같은 이유때문에 절반이상의 기업이 제품단가 인상을 고려중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독일기업의 90%는 생산공정 유지 및 원자재 확보를 위해 아태지역에서 새로운 공급망 확보가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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