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3단계 관광재개 추진…이달 50%, 11월 70%, 내년 완전개방
상태바
호치민시, 3단계 관광재개 추진…이달 50%, 11월 70%, 내년 완전개방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10.05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 관광국 관광산업회복 방안 마련중…그린존부터 우선 개방
- 현재 관광업계 빈사상태…올들어 외국인관광객 1명도 없어
지난 9월 하순 봉쇄조치가 내려진 호치민시 1군의 중앙우체국 거리. 호치민시는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관광지와 호텔 등을 점진적으로 재개방할 계획이다. (사진=vov.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관광지와 호텔 등을 점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치민시 관광국은 4일 지역 관광산업 회복과 관광업체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업계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응웬 티 안 화(Nguyen Thi Anh Hoa) 호치민시 관광국장은 “현재 관광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말까지 관광산업을 완전히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거의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시의 관광재개는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이달말까지 7군, 꾸찌현(Cu Chi), 껀저현(Can Gio), 냐베현(Nha Be)과 같이 그린존으로 지정된 곳을 먼저 개방한다. 관광은 주간에 단체관광객에 한해 관광지 수용인원의 50% 한도로 진행한다. 숙박서비스의 경우도 정원의 50% 이내에서 격리환자를 우선적으로 수용하고 나머지를 관광손님에 배정한다.

모든 종사자 및 숙박시설, 관광지는 방역규정을 엄격히 지켜야 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즉시 종료되거나 규모와 범위가 축소될 수 있다.

◆2단계=11월부터 연말까지 그린존에서 단체 및 개인관광을 호텔과 관광지 정원의 70%까지 허용한다.

▲3단계=내년부터 모든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예년과 같이 정상으로 복귀한다.

지난 4월말 시작된 코로나19 4차유행 이후 호치민시 관광산업은 빈사상태에 이를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

시 관광국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호치민시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한명도 없었으며, 국내관광객은 77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1%, 2019년 동기대비 52% 감소했다. 9월까지 관광매출은 39조5000억동(17억36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1%, 2019년 동기대비 62% 감소했다.

또한 지난 4월이후 국내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관내 중소형 관광업체의 90%가 문을 닫았거나 영업을 일시중단했으며, 작년 1월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총 190개 여행사가 여행사 면허를 반납했다. 이에따라 수만명의 가이드와 여행업 종사자들은 전직하거나 고향으로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