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구매단가, 11월부터 입찰방식으로 결정…공상부가 매년 고시하는 가격표에 따라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의 풍력발전 발전차액지원제도(FIT)가 예정대로 10월말 종료된다.
호앙 띠엔 융(Hoang Tien Dung) 공상부 전기재생에너지국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남부지방의 많은 풍력발전단지가 3~6개월 연장을 요청했지만 10월31일 이후 풍력발전에 대한 FIT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풍력발전에 대한 현행 FIT(향후 20년간 적용)는 해상과 육상이 KWh당 각각 9.8센트, 8.5센트다.
11월부터 건설되는 풍력발전소는 입찰 메커니즘을 통해 전력구매단가가 결정된다. 앞으로 풍력발전소는 공상부가 개발중인 입찰 메커니즘에 따라 공상부가 매년 고시하는 가격표에 따라 구매자와 전력구매가격을 협상하게 되는 것이다.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개발중인 풍력발전단지는 106곳이고, 그중 총발전용량 819MW 규모의 21곳이 운영되고 있다.
FIT는 재생에너지 생산자에게 장기계약을 제공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정책적 메커니즘이다. 재생에너지 생산자에게 비용보상 기반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투자금을 조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전력가격의 확실성과 장기계약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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