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호주가 베트남에 370만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추가로 지원한다.

로빈 모디(Robin Modie) 주베트남 호주대사는 6일 오후 국립위생역학연구소를 방문, 호주 정부가 유니세프 및 베트남 보건부와 협약을 체결해 가까운 시일내 AZ백신 370만도스 및 방역물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모디 대사는 이미 지원을 약속한 150만도스 가운데 2차분 30만도스와 일반마스크, 수술용마스크 및 방호복 4만800벌 도착을 축하했다. 이번 도착으로 1차분 40만도스 포함 AZ백신 70만도스가 들어왔다.

추가 지원분을 포함하면 호주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AZ백신 520만도스 및 방역물품, 금액으로는 6000만호주달러(4360만달러) 상당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정부는 헝가리에서 AZ백신 40만도스 구매를 승인했다. 구매금액은 조성된 백신기금에서 지출될 예정이다.

이달 6일까지 베트남은 총 522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왔는데, 이중 AZ백신이 약 2600만도스로 전체 도입량의 37.8%를 차지한다.

10월6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4815만5037명, 2차 1222만1677명, 전체 인구대비 접종률은 4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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