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와 캄보디아 국경도시 목바이(Moc Bai)를 연결하는 호치민시-목바이 고속도로 공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18일 호치민시 인민회의(HDND, 시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는 호치민시 혹몬현(Hoc Mon) 3번 순환도로 교차로에서 시작해 떠이닌성(Tay Ninh) 목바이 국경검문소 인근 22번 국도와 연결되는 왕복 8차선(떠이닌성 일부는 6차선)으로 건설된다.

사업은 PPP(민관합작) 방식으로 진행되며, 1단계 사업기간은 2021~2025년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15조9000억동(7억170만달러)로 세부적으로는 공사비 5조4170억동(2억3910만달러),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 및 기타비용 1조8360억동(8100만달러), 예비비 1조2140억동, 토지보상 및 부지정리비 7조4330억동(3억2800만달러) 등이다. 공공사업비는 호치민시와 떠이닌성 당국이 각각 5조9010억동, 1조5320억동을 분담하고 나머지는 민간투자자가 부담한다.

사업시행자는 호시민시 인민위원회로 지정됐으며, 시 교통인프라관리위원회가 시행을 맡아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는 22번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남부경제권역의 물류시간을 대폭 절감해 경제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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