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은행, FE크레딧 지분 49%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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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은행, FE크레딧 지분 49% 매각 완료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10.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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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BCCF와 계약 6개월만에…FE크레딧→VP은행-SMBC파이낸스로 상호 변경
VP은행의 소매금융 자회사 FE크레딧의 지분 49%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에게 매각완료됨에 따라 VP은행의 FE크레딧 지분은 50%로 줄었으며 나머지 1%는 다른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사진=VPBank)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번영은행(VPbank)이 소매금융 자회사 FE크레딧(FE Credit)의 지분 49%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에 매각하는 거래가 완료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분인수 주체는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SMFG)의 자회사인 SMBCCF(SMBC Consumer Finance)이다.

VP은행과 SMBCCF는 지난 4월말 FE크레딧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6개월동안 거래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해왔다. 지분 양도양수가 완료되면서 FE크레딧의 사명은 VP은행-SMBC파이낸스로 변경된다.

거래후 VP은행의 남은 FE크레딧 지분은 50%이며 나머지 1%는 다른 주주에게 있다.

SMBC가 FE크레딧 인수를 발표한 당시 계약금액은 1500억엔(14억달러)으로, 이는 지금까지 일본 은행의 베트남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당시 FE크레딧의 기업가치는 28억달러로 평가됐다.

VP은행은 이번에 FE크레딧의 지분 절반을 매각함으로써 재무역량을 강화하고 검토중인 다른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SMBCCF의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아시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

1993년 설립된 VP은행은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의 하나로 2021년 9월말 기준 총자산은 479조동(210억달러)에 달한다.

자회사 FE크레딧은 현재 베트남 소매금융시장 점유율이 약 50%에 이르는 선도적 소매금융회사로, 지점수 2만여개에 1만3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현재 이용고객은 1100만명이 넘는다.

SMBC는 2020년말 기준 총자산 2조1000억달러에 달하는 일본 3대은행의 하나로 40개국에 진출해 있다. 또 SMBCCF는 일본 전역에 9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선도적인 소매금융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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