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3분기 실적 저조…매출 13억2770만달러,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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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3분기 실적 저조…매출 13억2770만달러, 16.2%↓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1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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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전이익 1억4620만달러, 8.1%↓…코로나19 봉쇄조치 영향
9월까지 빈그룹은 매출과 세전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 봉쇄조치 이후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사진=tinnhanhchungkhoan.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코로나19 봉쇄조치 영향으로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일 빈그룹의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0조1100억동(13억277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했으며, 세전이익은 3조3150억동(1억4620만달러)로 8.1% 줄었다.

9월까지 순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90조8480억동, 세전이익은 작년동기와 거의 같은 9조7150억동, 순이익은 3조1930억동으로 21% 감소했다.

지난 9월30일 기준 총자산은 433조6030억(191억200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2.6% 증가했다. 이중 자기자본은 이 기간 이익증가에 힘입어 20.9% 증가한 164조2970억동이다.

한편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는 3분기까지 경차 파딜(Fadil) 판매량이 1만7668대에 달하고, 전기오토바이도 꾸준히 판매되면서 목표치를 달성했다.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는 빈패스트는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62개 지방에 1만곳 이상의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4만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소매 및 부동산 자회사 빈콤리테일(Vincom Retail)은 지난달 봉쇄조치 완화 이후 80개 쇼핑몰이 영업을 재개해 방문 고객수가 전달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부동산개발 자회사 빈홈(Vinhomes)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20조6790억동, 세전이익은 84% 증가한 13조8000억동을 기록했다. 빈홈은 3분기 봉쇄조치 기간동안 빈홈온라인(Vinhomes Online) 채널을 열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전략을 바꿨다. 이 때문에 이익률이 높은 저층아파트 판매량이 크게 늘며 매출 감소에도 이익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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