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3일까지 최종조사 결과 나와…예비조사와 같은 결론 예상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DC)가 베트남산 동(銅)파이프에 대한 반덤핑 예비조사 결과 '혐의 불충분'으로 결론 내리고 조사를 종료했다.
공상부 무역보호국은 지난달 29일 ADC가 베트남산 동파이프에 대한 반덤핑 예비조사를 이와 같이 결론내렸다고 통보해왔다고 최근 밝혔다.
공상부에 따르면 ADC는 베트남산 동파이프 덤핑 수준이 미미해 덤핑행위가 아닌 것으로 결론짓고 반덤핑조사 중단을 호주 대외무역부에 요청했다. 이에따라 이번 예비조사 결과는 최종조사 결론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DC는 조만간 최종조사를 마무리 짓고 내달 13일까지 그 결과를 대외무역부 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근거로 대외무역부 장관은 최종조사 결과 제출일로부터 30일이내에 베트남산 동파이프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호주가 수입한 베트남산 동파이프는 약 1960만달러 어치로, 최종조사 결과도 예비조사와 같다면 동파이프 수출업체는 호주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ADC는 지난 8월10일 베트남 및 대만산 정밀강관에 대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도 ‘혐의 없음’으로 공식 종료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공상부는 호주 무역당국의 요청에 기업과 기관들이 충분한 자료를 제공한데 따른 것으로, 무역당국의 조사에 성실한 협조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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