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시는 지난달부터 6주로 단축 시행중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 보건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간격을 종전 8주에서 4주로 줄이자는 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제안을 공식 승인했다.
하노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앙위생역학연구소 지침 및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료에 기반해, 조기에 집단면역 도달로 신속히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해 이 같은 단축을 제안해 허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백신 제조업체의 권고사항을 준수하면서 지역별로 자체적으로 AZ백신 접종간격을 조정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지난 10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간격을 8주에서 6주로 단축해 시행해오고 있다.
AZ백신은 베트남에서 최초로 긴급사용 승인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제조업체의 접종간격 권고 기준은 4~12주이며, WHO는 8~12주이다.
14일 현재 하노이시는 611만여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을 마쳤고, 이중 490만명은 2차접종을 완료했다. 18세이상 성인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93%, 2차 70% 수준이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15일부터 2차접종이 시작되는 50세이상 시민은 약 100만명이 남아있다. 또한 만 12~17세 청소년 약 80만명에 대한 접종을 이달중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14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6433만명, 이중 2차는 3461만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66.3%, 2차 35.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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