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 칸화성(Khanh Hoa)과 중부고원지대 부온마투옷시(Buon Ma Thuot)를 연결하는 길이 118km의 칸화-부온마투옷 고속도로가 공공투자로 건설된다.

제6사업관리위원회가 교통운송부에 제출한 사전타당성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칸화-부온마투옷 고속도로는 길이 118km, 왕복 4차선, 설계속도 80~120km/h, 터널 2개 등으로 건설된다. 예상 총사업비는 17조4350억동(7억6550만달러)이다.

제6사업관리위 분석 결과, PPP(민관합작) 방식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 사업비 전액을 공공자금으로 조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칸화-부온마투옷 고속도로는 2021~2025년 공공투자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국회가 시급한 사업으로 결의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부고원지대와 중남부를 연결하는 핵심적 교통인프라사업이다.

시점은 칸화성 닌화티사(Ninh Hoa thi xa, 읍단위) 남번퐁항(Nam Van Phong) 1번국도와 26B국도 교차로, 종점은 닥락성(Dak Lak) 크롱빡현(Krong Pac) 화동사(Hoa Dong) 호치민-부온마투옷 연결도로 12+450 지점이다.

사업기간은 2021~2023년 투자절차를 완료한후 2024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칸화-부온마투옷 고속도로는 중남부 및 중부고원의 중심지인 칸화성과 닥락성간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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