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접종 후 다수가 이상증세 호소…현재 정확한 사인 확인중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중북부 탄화성(Thanh Hoa)의 한 직장에서 중국 시노팜 백신(Vero Cell)을 접종한 근로자 가운데 5명이 아나필락시스 중증이상반응을 보였고, 이 가운데 2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탄화성 보건국에 따르면, 농꽁현(Nong Cong) 보건센터에서 지난 23일 계획대로 낌비엣신발(Kim Viet Shoes Co., Ltd.)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을 실시했다. 백신은 시노팜의 베로셀 백신이 사용되었으며, 접종전 사전설명과 함께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그러나 접종후 일부 직원들이 이상증세를 호소했으며 이중 5명은 심각한 이상증상을 보여 농꽁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검사결과 이들은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으로 최종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져 결국 각각 24일 새벽 0시45분경 및 오전 8시45분경 사망했다.
이에따라 이날 오전 탄화성 보건국 전문위원들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보건부 관계자도 이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위원회의 조사 및 결론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탄화성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14명, 사망자 11명이며 최근 신규 확진자는 하루평균 90명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18세이상 성인인구 261만명의 약 90%에 해당하는 248만회 접종이 이뤄졌다.
Tag
#중국 시노팜 백신(Vero Cell)
#코로나19 중증이상반응
#코로나19 아나필락시스 반응
#탄화성 농꽁종합병원
#낌비엣신발(Kim Viet Shoes Co.
#베트남 근로자 시노팜 백신 접종 사망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