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일부 애플제품 더 이상 구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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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일부 애플제품 더 이상 구매 못해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12.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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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XR, 아이폰12 프로·프로맥스…애플 판매정책으로 구형모델 공급 줄어 재고 소진
베트남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아이폰XR은 조만간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thegioididong.com)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에서 아이폰XR을 비롯한 일부 구형 애플 제품의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이는 구형 아이폰 모델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애플도 당분간 추가 생산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FPT숍(FPT Shop), 셀폰S(Cellphone S)를 비롯한 주요 휴대폰 유통체인의 공식 쇼핑몰에서는 아이폰XR가 품절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아이폰12 프로 및 프로맥스도 구매할 수있는 색상과 메모리 선택이 제한되거나 품절 상태다.

응웬 락 후이(Nguyen Lac Huy) 셀폰S 대표는 “현재 아이폰XR, 아이폰12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공식적인 추가 생산계획이 없어, 재고가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 이후에는 판매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숍덩크(ShopDunk)도 현재 아이폰XR은 수입이 중단됐으며, 아이폰12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도 공급이 충분치 않아 수개월내 품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구형 아이폰 모델 공급이 줄어든 것은 재고를 소진해 신제품 판매에 집중하려는 애플의 판매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1을 1300만동(566달러) 가격대에 판매하며 아이폰XR 수요를 대체하고 있으며, 2500만~3000만동(1089~1307달러) 가격대에는 신규 모델인 아이폰13 프로 및 프로맥스가 이전 모델을 대체해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아이폰13 출시이후 아이폰XR은 애플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몇년간 일련의 구형 모델은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된 바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수년간 판매가 이어졌다. 특히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출시후 4년동안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이폰 모델로 기록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또 2018년 출시돼 아이폰11 출시 전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링폰이었던 아이폰XR 시리즈는 오히려 베트남에서는 아이폰XS 및 아이폰XS 맥스의 저가 모델로 간주돼 출시 초반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 프로 및 프로맥스는 트리플 카메라, 배터리 용량 개선에다 신형인 아이폰13과 외관상 큰 차이가 없어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애플 제품이 베트남에서 지난 수년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애플이 신제품 1차 출시국에 베트남을 포함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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