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대만 유안타증권이 베트남 기업과 함께 중부 꽝남성(Quang Nam)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17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BFC꽝남㈜(BFC Quang Nam JSC)는 꽝남성 누이탄현(Nui Thanh) 떤깡땀하이(Tan Cang Tam Hai) 도시개발사업 투자계획서를 최근 꽝남성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예정부지는 꽝남성 누이탄현 땀하이사(Tam Hai xa, 읍단위) 빈쭝마을(Binh Trung thon) 및 롱탄떠이마을(Long Thanh Tay) 일대로 면적은 170ha(51만4000여평)에 이른다. 예상 총사업비는 3조동(1억3050만달러)이다.
사업 예정부지는 농업용지, 양식시설, 강변 충적지, 공유수면 등이며 북쪽으로는 도로가 연결돼있고, 나머지 3면은 강으로 둘러쌓여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2개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A지역은 80ha(24만2000평) 부지에 타운하우스, 빌라, 호텔, 학교, 병원, 쇼핑몰, 골프클럽하우스, 공원, 요트 정박지 ▲B지역은 90ha(27만2250평) 규모로 골프장, 빌라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들 두지역을 잇는 길이 110m, 폭 6.5m 교량도 함께 건설된다.
꽝남성 인민위원회는 떤깡땀하이 투자계획서 검토를 누이탄현 인민위원회에 지시하며 신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유안타증권과 협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BFC꽝남은 지난 8월 설립된 신생 부동산개발기업으로 주로 부동산, 골프장, 관광시설, 요트 정박지 및 산업토목, 교통인프라 건설 등이 사업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