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까지 청소년 접종 완료, 1분기내 성인인구 3차접종 완료키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을 시작한지 10개월만에 18세이상 성인인구 100%가 1차접종을 완료했다.
13일 보건부에 따르면 작년 3월8일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난 12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횟수는 총 1억6350만회분을 넘었다. 이가운데 1차는 7840만도스, 2차 7150만도스, 3차 1360만도스 이상이다.
성인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100%, 2차 93%, 3차 11.5% 수준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접종 포털에 따르면,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51개는 접종률이 90%를 넘는다. 접종률이 가장 낮은 곳은 꽝남성(Quang Nam)으로 81%이다.
또한 12~17세 청소년에게 1400만회분 이상을 접종했다. 이중 1차가 800만도스(90%), 2차 600만도스(68%)다. 33개 성·시가 청소년 접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2억600만회분의 백신을 들여왔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가 6000만도스, 화이자 및 모더나 8800만도스, 시노팜 5100만도스, 쿠바 압달라(Abdala) 500만도스, 스푸트니크V 150만도스 등이다.
이가운데 국가예산으로 구매한 백신은 1억300만회분이고 나머지는 코백스(Covax)와 한·미·일·중·유럽·호주 등 다른 나라 및 기업들의 무상지원분이다.
그동안 정부는 2021년말까지 성인인구 전체에 대한 2차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보건 역량을 최대한 확대 및 확보하면서 대응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베트남은 최근 오미크론변이 발생이 조금씩 증가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성이 높은 노인들의 확산 및 중증화가 우려됨에 따라 부스터샷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이달중 청소년 접종을 완료하고 1분기내 성인인구 전체가 3차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팜 빈 민(Pham Binh Minh) 부총리에 따르면 베트남은 단기간에 가장 신속하게 접종률을 높인 6개국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