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애플(3550억달러), 삼성 6위(1073억달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통신회사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의 올해 브랜드가치는 작년보다 26억9700만달러(45%) 상승한 87억5800만달러로 평가됐다.
영국 컨설팅회사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브랜드가치 상위 500대 기업(Global 500 2022)’에서 비엣텔의 브랜드가치는 작년보다 99계단 오른 227위로 베트남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엣텔의 브랜드가치는 올해까지 베트남에서 7년 연속 1위, 동남아 통신기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레 당 융(Le Dang Dung) 비엣텔 전 회장은 앞서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22년 250대 브랜드후견인 지수(Brand Guardianship Index 2022)’에서 130위를 차지하며 동남아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 브랜드가치 1위는 애플(3550억달러)이었으며, 뒤이어 2위 아마존(3503억달러), 3위 구글(2634억달러), 4위 마이크로소프트(1842억달러), 5위 월마트(1119억달러), 6위 삼성(1073억달러), 7위 메타(페이스북 1012억달러), 8위 ICBC(중국공상은행 751억달러), 9위 화웨이(712억달러), 10위 버라이즌(696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통신부문만 놓고 보면 미국 버라이즌(10위, 696억달러), 독일 도이치텔레콤(17위, 602억달러), 미국 AT&T(26위, 470억달러)가 글로벌 3대 통신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비엣텔은 18위였다.
브랜드파이낸스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 1000여명의 시장분석가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인들의 평판 및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