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용절감보다 사업기간 단축 목적, 6~9개월 단축 가능…선정권한은 교통운송부장관
- 총연장 729km, 사업비 약 65억달러, 2025년까지 완공 목표
- 총연장 729km, 사업비 약 65억달러, 2025년까지 완공 목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교통운송부가 공공투자 방식으로 건설키로한 남북고속도로 12개구간에 대한 수의계약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교통운송부의 '남북고속도로 12개구간 투자정책 결의안 초안'에 따르면, 2022~2023년 남북고속도로 건설사업 관련 기술인프라, 토지보상, 부지정리, 재정착지 건설 등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컨설팅 입찰패키지의 사업자를 교통운송부장관이 수의계약으로 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교통운송부는 부지정리계획을 6월30일 이전에 지역 관할당국에 이전해야 하며, 건설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토지보상, 부지정리, 재정착 지원 등에 관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응웬 반 테(Nguyen Van The) 교통운송부 장관은 “수의계약으로 투자자를 선정하는 것은 사업비를 절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라며 “적절한 투자자 선정기준을 마련해 충분한 재무적 능력과 시공 경험을 갖춘 투자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 장관은 수의계약으로 하면 입찰방식보다 사업자 선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6~9개월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지난달 11일 2021~2025년 남북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146조9900억동(64억7030만달러) 규모의 투자정책을 승인했다.
2021~2025년 남북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따르면, 총연장 729km인 12개구간 공사를 2025년까지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개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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