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2030년 국가공항시스템 개발계획 조정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교통운송부가 북부 항만도시 하이퐁(Hai Phong)에 새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정부사무국에 따르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2050년을 목표로한 ‘2021~2030년 국가공항시스템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하이퐁시 띠엔랑현(Tien Lang)에 띠엔랑국제공항을 건설을 교통운송부에 지시했다.
이번 조정안에는 띠엔랑신공항 건설과 별도로 현재 운영중인 깟비국제공항(Cat Bi)을 2030년까지 여객 1300만명, 2040년까지 1660만명 처리규모로 확장하는 방안도 포함돼있다.
지난해 11월 교통운송부가 제출한 국가공항시스템 개발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28개 공항을 건설·운영하고 연간 여객 처리규모를 2억7800만명으로 확대한다.
이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북부 라이쩌우(Lai Chau), 라오까이(Lao Cai), 선라(Son La) 및 중부 꽝찌(Quang Tri), 중남부 빈투언(Binh Thuan), 남부 동나이성(Dong Nai)에 롱탄국제공항(Long Thanh) 등 총 6개의 신공항을 건설하고, 북부산악지역 까오방성(Cao Bang)에는 2050년까지 국내선 공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22개의 공항이 있으며 그중 9개는 국제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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