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92%가 주택 구매의사...동남아 최고 수준
상태바
베트남인 92%가 주택 구매의사...동남아 최고 수준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2.25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절반이상이 2년내 구매 희망, 주로 실수요 목적
- 코로나19 이후 인프라 갖춘 곳일수록 주택 수요 높은 경향
베트남인 10명중 9명이 주택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들중 67%는 새주택 분양을, 28%는 매매로 집을 구하겠다고 답했다. (사진=datkimcuong.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인 10명중 9명이 주택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밧동산닷컴(Batdongsan.com)이 최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2년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구매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92%에 달했다. 이 가운데 67%는 새주택 분양을, 28%는 매매로 집을 구하겠다고 답했다.

주택 구매의사가 있다고 답한 이는 주로 40대 이상이었으며, 이들중 절반 이상이 2년내 구매를 희망했다.

이같은 베트남인들의 주택 구매의사 비율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온라인 부동산기업 프로퍼티구루(PropertyGuru)에 따르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인들의 주택 구매의사 비율은 모두 70%대였다.

스시미타 모하파트라(Sushmita Mohapatra) 프로퍼티구루 대표는 “태국인들은 주로 은퇴후 살 집이나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반면, 베트남인들은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에서는 ▲충분한 녹지공간 ▲낮은 인구밀도 ▲양육 환경 ▲의료시설과 같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일수록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밧동산닷컴에 따르면 최소 1개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이들 가운데 75% 이상이 주택 추가구매를 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약 80%는 최소 1개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40대 이상 기혼자로 월소득이 2000만동(876달러) 이상이었다. 월소득 7000만동(3066달러) 이상인 사람은 2~3개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응웬 꾸옥 안(Nguyen Quoc Anh) 밧동산닷컴 부사장은 “부동산 가격은 2020년부터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해 1분기부터는 급등하기 시작했다”면서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공공투자 및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로 국내 부동산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