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4일 연속상승…우크라이나 전쟁 충격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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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4일 연속상승…우크라이나 전쟁 충격 벗어나나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3.03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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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61% 오른 2747.08, 코스닥 1.88% 오른 912.32…전쟁이전 수준 회복
- 파월 Fed의장 긴축강도 완화 시사, 미국발 불확실성 상당부분 해소
- 전쟁 양상, 러시아제재 등 불안요소 여전, 당분간 변동성장세 가능성
3일 코스피지수 추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사진=KB증권 HTS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3.56p(1.61%) 오른 2747.08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도 16.87p(1.88%0 오른 912.32로 장을 마쳐 4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98.28p(3.71%), 코스닥지수는  64.11p(7.55%) 올라 지난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락하기 이전 지수를 회복하거나 넘어섰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1334억원, 25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92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643억원, 128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투자자의 548억원 순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3일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추이와 투자자별 매매동향.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쌍끌이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사진=인터넷캡처)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급등 영향으로 26.34p 상승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2750선에 다가선채 마감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25bp(0.25%) 인상지지’라는 종전보다 완화된 통화정책 입장 표명이 호재로 작용하며 다우, S&P, 나스닥 등 3대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전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00원(1.67%) 오른 7만29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3.20%), 현대차(4.11%), 셀트리온(7.55%), LG전자(3.24%)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16개 종목이 오르고 4개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47%), 셀트리온제약(8.67%)이 크게 올랐으며 씨젠(3.82%), LX세미콘(5.86%) 등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에코프로비엠이 장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0.2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위메이드(-0.55%), 리노공업(-0.38%), JYP Ent.(-1.17%) 등의 주가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0.25% 인상 시사 등 긴축강도 완화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추이와 서방의 러시아 제재 등에 따른 에너지와 곡물 수급차질과 가격급등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요소가 여전한만큼 당분간 변동성 큰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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