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내달 17일 국제선 항공편 재개…외국인 입국제한도 2년여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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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달 17일 국제선 항공편 재개…외국인 입국제한도 2년여만에 해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3.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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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접종 완료, 1주 격리, 2회 PCR검사 받아야…실제 방문자 많지 않을 듯
미얀마 군사정부가 내달 17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재개 및 외국인 입국제한 해제를 발표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미얀마 군사정부가 내달 17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재개와 함께 외국인 입국제한을 2년여만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얀마 국가질병예방통제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및 인근 국가들이 국경을 재개방함에 따라 4월17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이번 국제선 항공편 운항 재개 및 외국인 입국제한 해제 결정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를 방문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입국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1주동안 격리되며, 2번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외국인 방문객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이유로 2020년 3월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 입국을 제한했다. 이후 2021년 2월 군부의 쿠데타 이후 대규모 시위와 유혈진압 등 정치적인 이유로 외국인 입국제한을 강화 및 계속 연장하면서 관광산업은 거의 고사되었다.

한 국제 모니터링 그룹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미얀마 정부군에 의해 16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1000명 이상이 체포되었다.

팬데믹 이전 관광산업은 미얀마 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와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많은 외국기업들이 철수하면서 미얀마 경제는 자유낙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미얀마 군부(junta·훈타)는 현지 전통 공휴일을 활용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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