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월부터 5~11세 어린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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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월부터 5~11세 어린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3.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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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정부 지원물량, 모더나·화이자 백신 1370만회분 부터
화이자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베트남은 다음달부터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사진=Pfizer)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월부터 시작된다.

29일 보건부에 따르면 어린이 접종에는 호주정부가 지원한 화이자 백신 470만회분 및 모더나 백신 970만회분 등 총 1370만회분 물량부터 우선 사용된다. 어린이는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부모가 동의하는 경우에만 접종된다.

국가예방접종확대프로그램(EPI)에 따라 보건부는 지난 22일 주베트남 호주대사관과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화이자 70만회분 및 모더나 900만회분 등 총 970만회분(유효기간 2022년 7월)의 첫번째 선적분은 호주에서 배송절차가 완료되면 4월초 도착할 예정이다. 나머지 화이자 백신 400만회분은 유니세프 시스템을 통해 4월중 도착할 예정이다.

호주측은 보건부가 정부에 요청한 사용승인을 위한 필요서류 전부를 제공하고, 운송비용과 책임도 모두 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이번 호주 정부가 기증하는 백신 외에도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코백스(COVAX) 및 다른 국제기구나 나라가 제공하는 백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물량은 최대 1000만회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어린이용으로 최대 2370만회분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어린이용 백신으로 화이자 백신 2200만회분 구매를 결정했지만, 화이자측과의 계약상 문제 및 기부조건 등으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12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초 목표대로 거의 완료했다. 그러나 이달까지로 예정된 3차접종은 목표에 다소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재 전체 인구 9700만명중 7650만명이 2차접종을 완료했고, 약 4900만명이 3차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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