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베트남 주택•토지 가격 상승…건설부 8개지역 조사, '당분간 오름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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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베트남 주택•토지 가격 상승…건설부 8개지역 조사, '당분간 오름세' 전망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4.19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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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하노이 1.53%, 호치민 2.48%), 주택건설용지(2.85%, 3.6%)…임대료도 상승
- 신규공급 부족, 건설자재비 상승, 규제따른 개발지연 등이 주요인
1분기 베트남 부동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신규공급 부족, 건설자재 가격상승세 등으로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vnexpress)
1분기 베트남 부동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신규공급 부족, 건설자재 가격상승세 등으로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1분기 베트남 아파트, 토지 등 부동산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건설부는 최근 하노이시, 호치민시, 다낭시(Da Nang), 하이퐁시(Hai Phong), 빈즈엉성(Binh Duong), 동나이성(Dong Nai), 칸화성(Khanh Hoa),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등 8개지역의 부동산가격을 조사, 발표했다.

건설부의 1분기 부동산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시 부동산가격은 유형별로 아파트가 전분기대비 1.53%, 일반주택 2.24%, 주택건설용지가 2.85% 상승했다. 호치민시는 아파트 2.48%, 일반주택 2%, 주택건설용지 3.6%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임대료는 하노이시와 호치민시는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다낭시의 경우 아파트 임대료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앞서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와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 부동산포털 밧동산닷컴 등도 코로나19 이후 하노이, 호치민시를 중심으로한 대도시 집값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CBRE에 따르면 1분기 하노이 신규아파트 평균분양가는 ㎡당 165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매매가는 1278달러로 9% 상승하며 최근 5년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은 지난해 호치민시의 중저가아파트 가격이 ㎡당 약 6000만동(2620달러)으로 전년대비 30% 올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들은 이같은 부동산가격의 지속적인 오름세에 대해 ▲신규공급 부족 ▲건설자재비 상승 ▲중복•상충된 법률로 인한 개발지연 등을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건설부도 일부 건설자재의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부동산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분기 시멘트 평균가격은 톤당 3만~5만동(1.3~2.2달러)으로 전분기대비 1~3% , 전년동기대비로는 11~15% 상승했다. 모래는 ㎥당 33만7000동(14.7달러),  건축용 석재는 ㎥당 22만4000동(9.8달러)으로 연초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인한 부동산가격 상승분은 주로 남북고속도로 2단계사업 및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이후 전국 곳곳에서 건설사업이 재개되면서 공급차질이 빚어진데 따른 것이다. 

건설부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건설자재의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월 건설용 철강가격은 kg당 1만8600~2만600동(0.8~1.3달러)으로 전월대비 3.5%, 1월대비 7.5% 상승했으며, 현재까지 뚜렷한 가격하락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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